3D 프린터가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이제 금형의 시대는 가고, 3D 프린터의 시대가 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금형은 틀 제작이 필요한 반면, 3D 프린터는 데이터만 있으면 되거든요. 하지만 3D 프린터는 금형의 생산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죠. 같은 물건을 만들었을 때, 금형은 30~40초가 걸리지만, 3D 프린터는 3~4시간이 걸렸습니다. 결국 3D 프린터는 금형의 일부분을 대체했을 뿐, 금형의 자리를 밀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넷이 나오고, 전 세계 명소들의 이미지가 온라인 상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바깥에 나가지 않아도 전세계를 둘러볼 수 있겠구나. 여행 갈 필요가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전문가들은 이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줄어들 거라 예측하기도 했죠.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