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YK 위치가 일치하지 않을 때 HP 인디고에서 출력한 인쇄물입니다. 위 이미지의 텍스트는 얼핏 보기에는 둘 다 검정색입니다. 하지만 왼쪽은 CMYK가 전부 찍혀 있고, 오른쪽은 K(검정색)만 찍힌 상태입니다. 때문에 인쇄 시 CMYK의 위치가 서로 맞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만약 먹(K, 검정색)을 깔끔하게 인쇄하고 싶다면, CMY는 빼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 HP 인디고에서 CMYK인쇄 시 색깔 핀이 안 맞는 경우 있음. 검정색(먹)만 인쇄하고 싶은 경우에는 CMY 정보를 삭제할 것.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OSB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간단한 제본에 쓰이는 중철 중철제본은 좌우 또는 상하 펼침면으로 가운데에 철심을 박아 제본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쪽수가 두껍지 않은 리플렛, 카탈로그, 소책자 등에 사용합니다. 중철 터짐 현상 종종 중철 제본을 하다가 가운데 책등 부분이 갈라져(터짐) 보기 흉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종이가 터집니다. 종이가 터지면 인쇄면이 갈라져 보기 흉하게 되죠. 터진 부분에 안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이렇게 인쇄가 되어 있는 면이 터지면 갈라진 부분이 눈에 띕니다. 특히 위 사진처럼 베다(망점이 100%)인 경우 더 눈에 띄고 보기 않좋습니다. 모든 중철 제본이 이렇게 터지는 건 아닙니다. 제가 겪었던 중철 제본이 터지는 경우는 두꺼운 종이 랑데뷰 계열 종이(빳빳한 느낌이 나..
무선제본으로 책 만들기 책을 만든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실로 만드는 사철 제본부터 해서, 링제본, 중철 등 많은 방법이 있죠.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책제본 방법은 책 등을 풀로 붙여 커버를 씌우는 무선제본 방식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선제본으로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본 준비 우선 표지와 내지를 출력합니다. 그리고 표지와 내지를 제본이 가능하게 재단합니다. 재단된 내지입니다. 오늘 제본할 부수는 100부입니다. 100부를 제본하기에 앞서 테스트로 1부를 제본했습니다. 이전에 제본한 설정값과 달라서 책등의 텍스트가 왼쪽으로 쏠렸습니다. 표지와 내지의 재단선이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커터칼로 표지의 재단선에 칼집을 냅니다. 그러면 내지에 칼자국이 나게 되는데, 이러면 표지와..
오시? 왜 넣어야 하지? 오시란 종이를 접기 전에 접는 부분이 깔끔하게 접히기 위해 종이를 누르는 후가공을 말합니다. 종이가 두껍거나 종이의 결이 맞지 않는 경우에 종이를 그냥 접는다면 접는 부위가 터져서 보기 안 좋게 됩니다. 따라서 오시라는 후가공을 통해 종의 접히는 부분을 누르고 접지기 또는 손으로 접습니다. 그러면 종이가 터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접히게 되죠. 오시는 인사장이나 청첩장, 리플렛 등에서 사용하고 중철제본이나 무선제본을 할 때도 종이가 터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넣곤 합니다. 오시를 넣지 않고 접으면 오른쪽 이미지와 같이 종이가 터져 보기 흉하게 됩니다. 오시를 넣는 과정 오시 기계에 치수를 입력하고 기계를 작동시키면 종이가 들어가고 기계 내부에서 오시를 넣고 나오게 됩니다. 접는 부분에..
2017년 3월 말에 파주 인쇄업체 견학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2일에 걸쳐 여러 인쇄업체를 갔다 왔었죠.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서 방문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방문한 업체는 보진재, NSPT, 학술정보였습니다. 보진재 1912년에 세워진 회사입니다. 한국 인쇄 역사를 같이 한 회사이고 현재 3대째 경영 중이며, 곧 4대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에는 교과서를 주로 만들지만, 지금은 다양한 인쇄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옵셋 인쇄와 윤전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진재 사이트 www.pochinchai.co.kr ▲ CTP실입니다. 인쇄에 쓰는 판형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 CTP는 Computer To Plate의 약자로 컴퓨터로 인쇄 판형을 바로 찍는 방식입니다. 필름을 거치지 않고 바로 뽑을 수 있는..
우리가 평소에 보는 모니터는 RGB로 구성되어 있지만, 인쇄와 사진을 인화할 때 쓰는 색은 CMYK입니다. C M Y K 시안(Cyan), 마젠타(Magenta), 옐로(Yellow), 블랙(Black = KKey)으로 구성됩니다. CMY로도 검은색 구현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 출력해 보면 검은 갈색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블랙을 추가해, 검은색과 명암을 표현하기 수월하게 합니다. 각 색상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젠타 #ff00ff 시안 #00a3d2 노랑 #ffff00 검정 #00000 디지털 인쇄에서 CMYK 출력은 어떻게? 옵셋 인쇄와 똑같습니다. CMYK 잉크가 따로 있고, 그걸 판에 돌려서 종이에 묻힙니다. 그래서 CMYK를 따로 인쇄하면 다음과 같은 모양이 되죠. ▲이런 사진을 4개의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