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조조로 영화 기생충 보고 왔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사회 계층 간의 갈등을 영화에 그려왔던 봉준호 감독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어그러져 있는 사회문제를 두 가족을 통해 보여줍니다. 기생충과, 수석, 그리고 계획 봉테일이라는 별명답게, 등장인물이 처해있는 상황을 대변하는 장치들이 영화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기생충, 수석, 계획. 이 3개의 단어가 영화를 관통하는 중요한 메시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메시지였는지는 스포라서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계획을 하면 절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극 중 기택(송강호)의 대사입니다. 삶의 희망이 없어 무계획으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을 대변하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대사였어요. 기택의 가족이 계획을 세워, 박사장(이선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