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공원 다녀왔습니다. 사육신공원은 노량진 학원가와 가까워 공시생, 수험생들의 좋은 쉼터이기도 합니다. 노량진역 1번 출구에서 노들역 쪽으로 걷습니다. 노량진 삼거리를 지나 버거킹과 컵밥거리를 지나면 소방서 옆에 사육신공원이 있습니다. 여러 안내판들이 보입니다. 사육신공원 위에 올라가면 한강이 잘 보이는데, 10월에 한화 불꽃놀이가 있는 날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육신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학창시절의 기억이 희미해, 성삼문 말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패가 있는 만큼 정숙을 유지해야 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좌우에 헌비와 신도비각이 있습니다. 의절사입니다. 앞에 향과 방명록이 있습니다. 방명록에는 방문객들의 이름과 간단한 글이 적혀있습니다. 향도 하나 피웠습니다. ..
서울의 새벽 새벽에 근무가 끝나면 버스로 집에 갑니다. 새벽 3시쯤에 퇴근하면 대리기사 아저씨들과 심야버스를, 새벽 5시쯤에 퇴근하면 일용직 아저씨들과 조조할인 버스를 타죠. 버스를 기다리면 관광객 무리를 보기도 하고 건물 청소를 위해 이동하시는 할머니들도 봅니다. 그렇게 새벽의 서울은 고요하면서도 부지런합니다. 새벽의 서울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시간대에서만 볼 수 있는 감성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괜찮다 싶은 풍경이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몇 장 찍곤 합니다. 오늘은 독특하거나 괜찮다고 생각했던 서울의 풍경을 나눠볼까 합니다. ▲ 빈 도로에 눈오는 거리가 멋져 찍었습니다. ▲ 번잡한 지하철만 보다가 아무도 없는 역을 보니 묘한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 퇴근하는 데 달이 붉은색이라 얼른 찍었습니다. 나중에..
이전 글을 통해 야간근무가 저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포스팅했다면, 오늘은 그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관리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야간 근무를 지속할수록 몸 여기저기가 고장 났습니다. 허리 통증은 기본이고, 오른쪽 손목도 안 좋아지기 시작했죠.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보고,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뿐이었고, 몸은 갈수록 안 좋아졌습니다. 이러다간 야간근무로 번 돈이 병원비로 다 나가겠다는 생각에 야간에 하는 습관 중 가장 안 좋은 것부터 하나씩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야식 금지 야간에는 밥을 2끼 먹습니다. 출근하기 전과 밤 12시이죠. 그리고 퇴근할 때 허기가 지면,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퇴근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먹고 잔 날은 항상 몸이 피..
저는 2017년 11월부터 2019년 06월까지 1년 7개월 동안 주, 야간 교대 근무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죠. 오늘은 야간 교대근무를 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야간근무를 하면 몸이 안좋아진다? 야간근무를 시작하기 전, 직원 분들을 통해 여러 얘기를 들었습니다. 야간근무를 하면 수명이 10년 단축된다는 얘기도 있고, 이가 빠진다는 얘기, 잠을 자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야간근무를 하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공통된 의견은 '야간근무 끝나고 잠을 잘 자야 한다'였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도 야간근무 자체의 힘듦보다는 끝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누적된 피로를 그대로 가지고 출근하는 ..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음악분수가 있는 호수부터 암벽등반장까지 가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은 여기▼▼ 있습니다~ 2019/05/28 - [日常生活 [일상생활]] - [보라매공원] 보라매공원 산책 1 (후문, 잔디광장, 분수대) ▲ 쭉 걸으니 호수가 보이네요. 음악분수쇼도 하고 있습니다. ▲ 음악분수는 생긴 지 조금 되었는데, 낮과 밤에 2회씩 총 4회 가동합니다. 밤에는 조명도 나와서 밤에 산책하시는 분들이 들러 구경하시곤 하죠. 밤에 산책 갈 일 있으면 밤에 가동하는 것도 찍어볼게요. ▲ 음악분수는 음악 리듬에 맞춰 가동하는 분수입니다. 최신 가요, 클래식, 외국 팝 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틀어줍니다. 가끔 매니아적인 음악도 틀어줍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노래요. 관리자분의 음악 취향을 엿볼 수 ..
보라매공원에 산책을 갔습니다. 일광욕도 하고 이리저리 걷다 보면 복잡한 생각도 정리돼서 종종 걷곤 합니다. 집 가까운 곳에 큰 공원이 있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보라매 공원 입구는 많은데요, 저는 후문 위쪽에 있는 이 길을 통해 내려갑니다.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공원 앞에 있는 큰 건물들이 보입니다. SK와 대교, 고급형 아파트와 롯데백화점 관악점 등이 있습니다. ▲보라매병원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이고, 서울시에서 운영합니다. 원래는 건물 1개였는데, 공사해서 3개로 늘어났어요. 시설은 좋습니다. 건물 사이에 통로가 있어 밖에 나가지 않아도 건물 사이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보라매공원 후문과 정문에는 이렇게 글자 간판이 있습니다. 후문보다는 정문 간판이 조금 더 큽니다. ▲ 19년 5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