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보라매공원 산책 (음악분수, 반려견 놀이터, 암벽등반장)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음악분수가 있는 호수부터 암벽등반장까지 가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은 여기 있습니다~

2019/05/28 - [日常生活 [일상생활]] - [보라매공원] 보라매공원 산책 1 (후문, 잔디광장, 분수대)

▲ 쭉 걸으니 호수가 보이네요. 음악분수쇼도 하고 있습니다.

▲ 음악분수는 생긴 지 조금 되었는데, 낮과 밤에 2회씩 총 4회 가동합니다. 밤에는 조명도 나와서 밤에 산책하시는 분들이 들러 구경하시곤 하죠. 밤에 산책 갈 일 있으면 밤에 가동하는 것도 찍어볼게요.

▲ 음악분수는 음악 리듬에 맞춰 가동하는 분수입니다. 최신 가요, 클래식, 외국 팝 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틀어줍니다. 가끔 매니아적인 음악도 틀어줍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노래요. 관리자분의 음악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음악분수입니다.

▲ 호수 주변부엔 나무들도 있고

▲ 연꽃도 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중앙에 있는 곳에 가면

▲ 호수 주변이 한눈에 보입니다. 연인들이 많은 걸로 보아 좋은 데이트 장소인듯 합니다. 확인은 못해봤...

▲ 오후에 저 정자에 누워있으면 1분 컷 숙면 가능합니다.

▲ 할아버지 2분이 쉬고 계십니다.

▲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분들을 위한 위령탑입니다.

▲ 쉼터입니다. 여기는 노인분들의 핫플레이스입니다. 매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주로 할아버지) 모여서 장기와 바둑 그리고 훈수를 두곤 합니다. 오늘은 장기대회가 열렸네요. 고도의 집중력으로 장기를 두는 할아버지들의 모습은 롤 경승전을 하는 페이커를 연상케 합니다. 주말에는 위 사진의 2배 정도 인원이 있어 북적북적합니다.

▲ 밑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보라매공원에는 곳곳에 화장실이 있어 이용하기 편합니다. 위생은 조금... 좋진 않습니다.

▲ 꽃들이 만개한 모습이 예뻐 몇 장 찍었습니다. 날씨는 초여름인데 꽃들에겐 아직 봄인가 봅니다.

▲ 공원 아래쪽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게임장, X게임장, 다이내믹 트랙은 현재 공사 중입니다.

▲ 놀이터입니다. 주중인데도 가족들이 많이 보입니다.

▲ 공원 밑쪽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100M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전용 트랙도 있죠.

▲ 100M 트랙입니다. 트랙이라 바닥이 뛰기에 좋습니다. 몇 번 뛰어봤는데, 뛰는 맛이 좋습니다. 여기서 크로스핏이나 운동 동호회 사람들이 운동하곤 합니다.

▲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입니다. 큰 개, 작은 개끼리 놀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해놓았습니다. 주말에는 강아지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강아지들이 뛰노는 걸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오늘은 주중이라 몇 마리 없군요.

▲ 이곳엔 각종 철봉과 운동기구들이 있습니다. 낮 밤 가리지 않고 운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데이트하던 연인들도 여기서 철봉을 한 번씩 하고 갑니다. 왜 하는진 모르겠습니다. 보면 거의 80% 이상은 철봉에 매달리다 갑니다.

▲ 놀이터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안돼서 기구 상태들이 좋습니다. 저도 간간히 여기서 운동을 하는데 좋습니다. 하지만 저 벤치프레스는 그립감도 안 좋고 따로 뺄 수도 없어 잘 쓰지 않습니다.

▲ 스케이트 보드장, 농구장은 공사 중입니다.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요.

▲ 암벽등반장입니다. 저는 겁이 많아서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주말에 보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척척 잘 올라갑니다.

▲ 암벽 등반하는 거 구경하다가 자전거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 아예 안내판을 붙여놨네요. 암벽등반하고 싶으신 분은 오른쪽 이용안내문 참고하세요

▲ ㅗㅜㅑ...

▲ 암벽등반장을 지나 출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다시 공원 후문이 나옵니다. 공원에 차 타고 오신 분들은 그쪽에 많이 주차합니다.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위에 있는 것들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 천지였는데, 민원이 많이 들어와 그런지 지금은 보이지 않아요. 1년 전엔 드론도 많이 띄웠는데, 벌금 문다는 현수막 올린 뒤로는 드론도 없어졌습니다.

 

 


 

여담

몇 년 전 포켓몬 고 때문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 안해서 잘 모르지만, 친구의 말에 따르면, 공원에 좋은 포켓몬이 많이 뜬다는 소문이 돌면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합니다. 그래서 걸어다니면서 포켓몬고 하지 말라는 현수막까지 올라왔었죠.

보라매공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경찰들이 많이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그때 전 학생이었는데, 학교에서 밤에는 공원에 다니지 말라는 안내문도 나왔었습니다.

옛날 논스톱이란 시트콤이 있었는데, 촬영 장소 중 하나가 보라매공원이었습니다. 당시 MBC가 여의도에 있어 촬영 장소로 가까운 보라매공원을 택한 것 같습니다. 논스톱의 배경은 대학교인데, 자꾸 동네 아는 공원이 나와서 친구들끼리 의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보라매공원은 제가 가장 많이 찾는 공원이라 앞으로도 관련 정보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이 도움 되셨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눌러주세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