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 관리 P2P 사이트 시소펀딩에 투자해 보았습니다
- ---과거 자료---/재테크
- 2020. 1. 25. 00:16
저는 월급의 반을 적금에 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남는 경우 소소하게 P2P 투자도 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요즘 소액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P2P 플랫폼인 시소 펀딩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목차
- 동산관리 전문 P2P 플랫폼 시소 펀딩
- 시소 펀딩의 주력 투자상품은 동산
- 시소펀딩의 수익률과 연체율은?
- 100만 원을 시소 펀딩에 투자해 보았습니다
1. 동산 관리 전문 P2P 플랫폼 시소 펀딩
시소 펀딩은 p2p투자 플랫폼 입니다. 투자상품을 만들고 고객과 기업간의 대출 및 상환을 중개해주고 있죠. 테라펀딩이나 기타 다른 P2P 대출 플랫폼은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지만 시소펀딩은 기업들의 상품인 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하는 게 특징입니다. 평균 대출기간은 3개월로 짧은 편이고, 시소 펀딩만의 자체적인 동산담보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대출 및 상환을 이루고 있습니다.
2. 시소 펀딩의 주력 투자상품은 동산
시소펀딩의 주력 투자상품은 동산입니다. 흔히 말하는 부동산은 토지와 건물 같은 같은 이동할 수 없는 자산을 말합니다. 동산은 쌀이나 전자제품 등 말 그대로 이동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하며, 부동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자산을 동산이라고 말합니다.
시소 펀딩은 이런 동산 자산을 담보로 잡고 대출 상환이 완료될 때까지 동산을 직접 보관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대출해준 기업이 상환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시소펀딩은 가지고 있던 동산을 처분하여 투자자들에게 상환금을 지급합니다.
시소 펀딩의 동산은 다양합니다. 냉장고부터 해서 금, 채권, 견과류, 유모차 등 돈이 되는 건 전부 담보로 잡고 대출해주고 있죠. 이렇게 보니 전당포와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시소 펀딩이 주로 다루고 있는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농축산물
- 명품, 귀금속
- 의류, 잡화
- 매출채권, 주식
- SCF, 확정 매출
농축산물은 말 그대로 농사해서 수확한 농산물과 소, 닭 같은 축산물입니다. 주로 올라오는 건 견과류를 담보로 잡습니다.
명품, 귀금속은 금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귀금속을 담보로 잡는 상품입니다. 의류 잡화 또한 해당하는 물품들을 담보로 돈을 빌려줍니다.
SCF(Supply Chain Finance)는 선정산 채권을 의미합니다. 구매가 확정된 판매자들의 정산대금 채권에 투자하는 걸 말하죠. 오픈마켓에 팔리는 상품들은 팔려도 즉시 판매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몇 개월 뒤에 판매자에게 입금되는 구조 압니다. 때문에 판매자들은 판매대금 정산이 늦어지게 되고 자금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합니다. 이런 판매자들을 위해 나온 게 SCF입니다. 이미 확정된 매출을 담보로 잡고 미리 돈을 빌리는 거죠. 회수가 거의 확실한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거라 안정성이 좋은 편입니다. 대신 신용도는 판매자가 거래하는 오픈마켓 쇼핑몰(G마켓, 옥션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3. 시소 펀딩의 수익률과 연체율은?
시소펀딩의 수익률은 연 11%에서 15%까지 다양합니다. 주로 3~4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투자하는 게 특징입니다. 대출 금액 또한 몇천만 원~1억 원 정도로 부동산 P2P 플랫폼에 비해선 작은 편이죠. SCF 펀딩의 경우는 초단기로 돈을 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6일 동안만 돈을 빌리는 경우도 있죠.
리워드 같은 투자자 이벤트는 아직까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초기에 P2P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리워드 이벤트를 했지만, 지금은 규모가 큰 P2P 업체들은 리워드를 잘하지 않고 있죠. 하지만 시소 펀딩은 아직까지는 특별 리워드 같은 이벤트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주로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고, 가끔 전기 그릴 같은 실물상품도 리워드로 지급하곤 합니다.
시소 펀당의 연체율은 아직까진 0%입니다. 시소 펀딩의 연체율 기준은 상환일로부터 30일 이상 상환이 지연된 상품을 연체율로 정하고 있습니다. 테라 펀딩과 어니스트 같은 큰 업체들도 연체는 심심치 않게 발생하곤 하는데, 아직까지 연체율이 0%라는 점은 대단합니다.
4. 100만 원을 시소펀딩에 투자해 보았습니다.
저는 시소펀딩에 100만원을 투자해 보았습니다. 이전에 테라 펀딩을 통해 투자를 한 경험이 있어 P2P 투자에 큰 거부감은 없는 편이라 소액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646원 + 9,259원의 수익이 났고, 2월에는 원금을 회수할 예정입니다. 테라 펀딩은 투자 기간이 길어서 돈이 묶인다는 느낌이었는데, 시소 펀딩은 투자 기간이 짧아 돈을 굴리기가 조금 수월한 편입니다. 이번 원금 상환이 잘 된다면 투자 규모를 늘려서 리워드도 노려볼 생각입니다.
요금 은행 이율이 낮아서 적금보단 이런 소액투자를 하는 분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가지 않는 한은 이런 P2P 플랫폼이 더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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