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개장축제 둘러보기
- ---과거 자료---/일상
- 2019. 9. 29. 21:20
2019 노들섬 개장 축제
수요일부터 버스에서 노들섬 개장 축제를 한다는 광고를 했었다. 노들섬은 버스를 타고 한강대교를 지나갈 때 잠깐 보던 섬이었는데, 최근 들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공사를 했던 게 개장 준비 때문이었구나...
노들섬은 집에서 버스 타면 20분 거리에 있다. 일요일 오후 날씨가 좋아 산책 겸 갔다 왔다.
노들섬 둘러보기
버스정류장에 내리니 바로 앞에 안내판이 보였다. 안내에 따라 오른쪽 계단으로 향했다.
공사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은 깨끗했다.
구름다리를 건너다 보였던 라이브 하우스. 대관료를 내고 공연을 할 수 있는 작은 콘서트장이다. 대관료는 비싼 편.
노들섬 개장행사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았다. 오픈 빨(?)을 받아서 그런가 시설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전체적인 건물의 느낌은 대학교 캠퍼스 같았다. 건물들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아도 지하를 통해 이어져 있었다.
하늘에 구름이 한점도 없었다. 오래간만에 보는 높고 푸른 하늘이다.
노들섬은 한강대교 중간에 있어 한강 뷰가 좋았다. 여기서 불꽃놀이를 보면 대박일 것 같았다.
다음 주에(19년 10월 05일) 한화 불꽃축제가 있는데, 행사 당일 노들섬에서는 추첨을 통해 예약한 인원만 받는다고 한다.
노들섬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싶으면 아래의 순서로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 노들섬 회원가입(http://nodeul.org/)
- 10월 05일 사전예약 신청(https://forms.gle/iJzyefnepY35tJdJ8)
발표는 10월 0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건물 안에는 식당이 몇 개 있었다.
그런데 야외에 푸드트럭이 많아서 밖에서 먹는 게 나아 보였다. 푸드트럭이 없는 주중에는 갈만 하겠다.
1층에는 서점이 있었다.
노들서가 라는 곳이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안에서는 북콘서트와 글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노들서가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무와 풀로 인테리어를 꾸며 놓아서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느낌이 들었다.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으로 나갔다. 주중에 한번 더 와야겠다.
노들섬에 입점해 있는 복순도가라는 주점이다. 막걸리를 판매하는데, 야간근무 때문에 마시진 못했다. 시음하는 사람들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맛이 괜찮았나 보다.
1층에는 소규모 공예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런 노점 마켓은 처음 와보는데, 퀄리티 있는 제품들이 많아 놀랐다.
밖에 나가니 잔디마당에 플리마켓들이 원형을 이루고 있었다. 사진 한 장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플리마켓들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푸드트럭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먹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 옆에 있는 마켓에서 베이컨과 치즈를 샀다.
베이컨은 짜지 않고 담백했다. 치즈는 약간 매콤했다. 술 생각이 나는 맛이었다.
날이 좋아서 괜찮은 사진들도 몇 장 찍을 수 있었다. 서울은 높은 건물이 많아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노들섬에 오니 하늘뷰가 좋았다.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될 것 같다. 주말마다 축제도 많이 열릴 것 같다. 퇴근길에 잠깐 들러 맥주 한잔 하고 들어가기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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