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6키보드커버를 사용해 보았다

갤럭시탭 S6 키보드 커버 후기

3주 만에 도착한 키보드 커버

삼성 갤럭시탭 S6예약 구매를 하고 받자마자 키보드 커버를 신청했었다. 탭 S6의 케이스는 북커버와 키보드 커버가 있었는데, 갤럭시탭  S6를 노트북처럼 활용하고 싶어서 키보드 커버로 신청했다.

 

그런데 키보드 케이스의 인기가 너무 좋아 배송지연이 되더니, 2주가 지나도록 받지 못했다. 결국 키보드 커버는 추석이 지나고 나서야 받을 수 있었다.

 

갤럭시탭 S6 키보드 커버 외관

삼성 갤럭시탭 S6키보드 커버

키보드 커버는 안전봉투에 싸여 왔다.

 

갤럭시탭 S6 북커버 키보드

키보드 커버의 비싼 가격 치고(정가 198,000원)는 포장이 단출하다. 가격이 아이패드 스마트 키보드를 따라가는 것 같다. 품질도 따라갈 수 있을는지.

 

S6키보드 케이스

키보드 케이스는 후면과 전면이 따로 구성되어 있다. 후면은 자석으로 붙는 케이스, 전면은 앞면이 키보드인 케이스이다.

 

탭 S6 후면 케이스

후면 케이스는 패프릭 느낌이 나는 재질로 되어 있다. 무늬는 패브릭인데, 만져보면 고무 같다.

 

탭 S6 후면 케이스 안쪽

후면 케이스 안쪽에는 Spen 수납공간과 태블릿을 붙일 수 있는 고무자석이 있다.

탭 S6는 Spen 때문에 케이스가 필히 있어야 한다. 자석만으로는 Spen이 제대로 태블릿에 붙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태블릿에 후면 케이스를 붙인 모습

후면 케이스를 붙이면 뒷면만 보호된다. 사이드는 보호가 안 된다.

 

후면 케이스 킥스탠드

후면 케이스에는 태블릿의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는 킥스탠드가 있다. 서피스처럼 고정 단계가 있는 건 아니다. 그냥 힌지의 힘으로 버티는 구조이다. 오래 써서 힌지가 헐거워지면 고정이 제대로 안 될 수도 있겠다.

 

갤럭시탭 S6북커버 키보드 커버

키보드 커버는 가벼웠다. 키보드 커버 버튼 재질은 유광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이다. 키감은 쫀쫀하다. 키 간격은 넓지 않아서 누르기 조금 불편했다. 못 쓸 정도는 아니다. 10.5인치에 맞게 키보드 배열을 설계하다 보디 키 간격이 좁아진 것 같았다. 타자를 오래 치기엔 힘들 것 같다.

 

갤럭시탭 S6 키보드 커버

키보드 커버 4 귀퉁이에는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거 때문에 케이스를 덮어도 키가 화면에 닿지 않는다. 마찬가지 이유로 키보드 케이스를 뒤집었을 때 바닥에 키가 닿지 않는다.

 

키보드 커버 연결시 덱스실행

키보드 커버를 부착하니 삼성 Dex가 실행됐다. 이건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내친김에 덱스를 써 보았는데, 노트 8 때보다 사용하기 편해졌다. 안드로이드에 윈도우 테마를 적용한 느낌이었다.

 

간단 사용 후기

키보드 케이스 키감

키보드 케이스의 키감은 그저 그랬다. 데스크톱의 키보드에 익숙한 탓인지 좁은 배열의 키보드에서 타자를 치니 자꾸 오타가 났다. 계속 쓰면 익숙해질 것 같다. 일단은 샀으니 계속 써봐야겠다.

 

블루투스 마우스와 사용

블루투스 마우스를 연결하니 작은 미니노트북 같았다. 마치 옛날에 유행했던 넷북의 모습과 흡사했다. 그런데, 키보드 케이스에는 트랙패드가 있어서 마우스를 쓸 일은 많지 않았다.

트랙패드는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잘 작동한다. 터치패드를 쓱 만지면 마우스 커서가 나타나 이동한다. 터치패드는 단축키로 비활성화할 수 있다.

 

키보드 케이스는 노트의 Spen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가끔 한 번씩 사용할 만한 액세서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Spen은 공짜이고, 키보드 케이스는 정가 198,000원이다. 이돈 주고 살바엔 그냥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솔직히 99,000원도 비싸

 

그리고 이거 은근히 무게가 나간다. 갤럭시탭 S6의 키보드 커버 무게는 후면 케이스 포함 359g인데, 태블릿 무게 420g을 합치면 779g이다. 한 손에 들고 다니기엔 부담된다. 그래서 나는 키보드를 쓸 때 말고는 떼어서 후면만 부착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마무리

갤럭시 탭 키보드 케이스 구매함.

 

키감은 그럭저럭.

 

없어도 큰 상관은 없지만 있으면 좋은.

 

트랙패드는 유용. 마우스는 없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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