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포함 571페이지나 되는 이 두꺼운 책을 언제 보나 했는데, 내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책의 깊은 내용에 빠져들었다. 하루 2시간씩 3일 걸렸다. 총 5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주제 안에 4~5개의 키워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제1부 기술적 도전 환멸, 일, 자유, 평등 제2부 정치적 도전 공동체, 문명, 민족주의, 종교, 이민 제3부 절망과 희망 테러리즘, 전쟁, 겸손, 신, 세속주의 제4부 진실 무지, 정의, 탈진실, 공상과학 소설 제5부 회복탄력성 교육, 의미, 명상 각각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와 관련된 과거와 지금을 대조하면서 미래를 슬며시 보여준다. 그런데 저자(유발 하라리)가 보여주는 미래는 그리 장밋빛은 아니었다. 저자는 조지오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