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재테크 분야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제가 중학교 시절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제목의 책이 서점에 나왔습니다. 저는 희한한 제목의 책이네.'라고 생각하고 소설 코너로 갔습니다. 17년 뒤, 이 책은 스테디셀러가 되었고, 저는 며칠 전, 리디셀렉트를 통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와이에서 태어나고 자란 로버트 기요사키는 두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가난했던 친아버지. 그리고 정규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했으나 부자가 된 친구 아버지였죠. 그는 두 아버지의 가르침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결국 그는 부자 아버지의 가르침을 택했고, 부자 아버지의 가르침 속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저자가 유년 시절 겪은 두 아버지를 통해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사고방식을 비교합니다. 직설적인 화법과 몰입도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은 물론, 자산과 부채의 개념과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금융 IQ를 기르는 비법 등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쉽고 명쾌한 방식으로 전합니다.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저는 직장인입니다. 직장에서 일을 열심히 하고 있죠. 그래서 저는 제 돈도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막연한 생각이었죠. 그런데 책에서 제가 평소 생각하던 내용이 나와 놀랐습니다.

 

재정관리능력 - 돈을 벌었을 때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빼앗아 가지 못하게 관리하고, 최대한 오래 보전하고,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도록 만드는 능력. 

 

저는 돈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법은 배웠지만, 돈이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법은 배우지 못했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는 일단 돈이 들어가면 결코 빼내지 말라고 합니다. 일단 자산 부문에 들어간 돈은 당신의 직원이 됩니다. 직원이 된 돈은 나를 위해 일하며 저는 그 힘을 갖고 또 통제할 수 있습니다. 돈을 통제해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것. 누구나 꿈꾸는 일이죠. 하지만 보통 그 힘은 저를 고용한 고용주가 가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 저는 영원히 돈을 위해 일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전 월급을 받으면 투자할 돈부터 따로 빼놓습니다. 저의 직원이 될 돈이죠. 분산투자를 통해 제 돈에게 일을 시키고 난 후 현실에서 살아갈 돈을 사용합니다.

 

집도 부채다

 

처음 이 대목을 읽었을 때, 무슨 소리인가 했습니다. 제태크 수단으로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부동산이고, 책에서도 상당 부분 부동산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집이 부채다? 이해가 안됐습니다. 하지만 몇 줄 더 읽어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로버트가 말하는 집은 '자신이 사는 집' 을 의미했습니다. 집을 소유하는 것만으로 유지비가 들어간다는 것이죠. 큰 집을 소유하면 유지비는 더 많이 들어갑니다. 자동차와 비슷하네요. 하지만 자동차는 구매하는 순간 감가상각이 되는 반면, 집은 그렇지 않으니 조금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큰 집을 소유하는 것에 있어 집값 상승과 더불어 유지비도 생각해야 한다는 건 이제 알겠습니다.

 

부채가 있으면 저를 위해 일해줄 직원(돈)이 줄어듭니다. 어떤 분들은 부채를 이용해 더 큰 돈을 벌기도(레버리지, 갭 투자)하지만, 저는 빚에 대해선 두려운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제 수중에 있는 돈으로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건 누구의 말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로버트는 빌린 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 돈을 벌었지만, 빚에 대해 호의적이진 않더군요. 저도 언젠간 빚을 사용해야 할 순간이 올 겁니다. 그 순간이 늦게 오기만을 바랄 뿐이죠.

 

 

 

20주년 특별 기념판에만 있는 Study Session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20주년 특별 기념판에는 100쪽 분량의 Study Session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 study session

각 Chapter에 있는 내용들을 요약하고(부자 아빠 다시 읽기, 핵심내용 이해하기) 스스로 생각하고 토의할 수 있는 질문들(실천을 위한 질문과 토론)을 담았습니다. 아래에는 Chapter 2에 있던 핵심 내용 이해하기와 책에서 물어본 질문에 대한 제 답변입니다.

 

핵심 내용 이해하기(Chapter 2)

  • 중요한 것은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보유하느냐다.
  • 지식은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창출한다. 금융 지식 없이 생긴 돈은 곧 사라진다.
  •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건축할 때에는 가장 먼저 깊은 구덩이를 파고 튼튼한 토대를 쌓아야 하지만, 교외에 주택을 지을 때에는 15센티미터 두께의 콘크리트만 부어 넣으면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15센티미터의 콘크리트 기반 위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지으려고 한다.
  • 부자들은 자산을 획득하지만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부태를 확보하고 자산이라 여긴다.
  • 만약 벌어들이는 돈을 모두 쓰는 것이 당신의 패턴이라면, 소득의 증가는 지출의 증가만을 초래할 뿐이다.
  • 80퍼센트에 달하는 대부분의 가구에서는 재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열심히 일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자산 대신에 부채를 구입하는 데 싦을 소진하는 바람에 무위에 그치고 만다.
  • 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돈의 가공할 힘에 휘둘리는 노예가 되고 만다.

실천을 위한 질문과 토론

  1. 당신의 금융 교육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이 책을 통해서인가, 아니면 다른 소스를 통해서인가?
    • 2년 전 부터 시작했다. 5년 이내로 5천만원을 만드는 걸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내가 번 돈을 잘 불리고 잃지 않고 싶은 마음에 경제, 자기계발서를 읽기 시작했다.
  2. 자산과 부채에 대한 로버트의 정의를 처음 읽었을 때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 다른 경제 관련 서적에서도 많이 다룬 내용들이라 새롭진 않았다. 내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부채를 최대한 만들지 않기 위해서기 때문이다.
  3. 로버트가 집이 자산이 아니라고 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가? 만약 당신이 그동안 집을 자산이라고 여겨 왔다면, 그의 설명을 듣고 마음이 바뀌었는가?
    • 생각치 못한 부분이었다. 돈을 불리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집을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로버트가 말하는 건 자동차를 사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차를 사면 유류비와 보험 등의 유지비가 들듯이, 큰 집에서 살면 관리비가 많이 드는 걸 생각해서 설명한 것 같다. 그래서 집의 유지비와 미래에 오를 집값을 저울질해서 사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략...

 

위와 같이 요악과 질문을 통해 제가 읽은 걸 재확인시켜줍니다. 이러니 책을 여러 번 읽은 것 같았습니다. 질문과 토론은 수동적 읽기가 아닌 능동적 읽기를 유도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여러 경제 체제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그나마 괜찮다고 평가받고 살아남은 건 자본주의입니다. 그래서 좋든 싫든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죠. 자본주의에선 돈과 경제가 중요하고, 그래서 세상 살아가는 데 경제 공부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열심히 일만 하면 자연히 잘 살 줄 알았는데, 성실과 성공은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책을 읽고 제 생각과 행동을 조금씩 바꾼다면, 조금은 살만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책 속 3문장

 

  • 일단 돈이 들어가면 결코 빼내지 마라. 이렇게 생각하면 좋다. 일단 자산 부문에 들어간 돈은 당신의 직원이 된다. 그런 돈의 가장 좋은 점은 하루 24시간 일하고, 앞으로 수세대에 걸쳐서도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누구나 천국에 가고 싶어 하지만 죽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대부분 부자가 되길 꿈꾸지만 동시에 돈을 잃기를 두려워한다.
  •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이익을 만든다.

 

 

마무리

2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읽기만 하지 말고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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